공화당 출신 조지 H. W.부시(아버지 부시) 전미국 대통령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트 F. 케네디 대통령의 딸인 캐서린 케네디 타운센드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통령(부시 전 대통령)이 힐러리에게 투표하겠다고 내게 말했다”는 글을 올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운센드는 오랫동안 클린턴을 지지해온 인물이다.
이에 대해 부시 가문의 대변인 짐 맥그래스는 가디언에 “그가 행사할 표는 한 개인 유권자로서 행사하는 한 표다. 그가 선거기간 경선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H.W 부시(41대 대통령· 1989~1993년)는 지난 5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 아들 조지 W 부시(43대 대통령·2001~2009년)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당시 맥그래스 대변인은 “그는 91세의 나이로 정계에서 은퇴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도중 하차한) 아들 젭 부시를 거의 돕지 못했다”고 했다.
조지 H.W 부시가 클린턴에게 투표한다면 부시 가문의 측근인 전 국가안보보좌관 브렌트 스코우크로프트와 젭 부시의 오랜 측근 샐리 브래드소 등과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에 투표하는 공화당 주요 인사에 합류하게 된다.
연합뉴스
로버트 F. 케네디 대통령의 딸인 캐서린 케네디 타운센드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통령(부시 전 대통령)이 힐러리에게 투표하겠다고 내게 말했다”는 글을 올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운센드는 오랫동안 클린턴을 지지해온 인물이다.
이에 대해 부시 가문의 대변인 짐 맥그래스는 가디언에 “그가 행사할 표는 한 개인 유권자로서 행사하는 한 표다. 그가 선거기간 경선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H.W 부시(41대 대통령· 1989~1993년)는 지난 5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 아들 조지 W 부시(43대 대통령·2001~2009년)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당시 맥그래스 대변인은 “그는 91세의 나이로 정계에서 은퇴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도중 하차한) 아들 젭 부시를 거의 돕지 못했다”고 했다.
조지 H.W 부시가 클린턴에게 투표한다면 부시 가문의 측근인 전 국가안보보좌관 브렌트 스코우크로프트와 젭 부시의 오랜 측근 샐리 브래드소 등과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에 투표하는 공화당 주요 인사에 합류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