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누드공원 생긴다…‘최소 200만 누드족 위한 숲’

파리에 누드공원 생긴다…‘최소 200만 누드족 위한 숲’

입력 2016-09-27 11:30
수정 2016-09-27 1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알몸 공간’ 조성안 시의회 통과…불로뉴나 뱅센 숲 검토

이르면 내년 여름 프랑스 파리에 누드공원이 생길 전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26일(현지시간) 파리 시의회에서 나체주의자를 위한 공간 조성을 승인하는 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나체주의자들은 알몸으로 생활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생각해 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아이디어는 파리 녹색당 의원들이 제안한 것으로 안 이달고 파리 시장 등이 적극 지지했다.

법안을 발의한 녹색당의 다비드 벨리아르 시의원은 “자연주의가 발전하고 있지만 파리에는 이를 실천할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약 200만명의 프랑스인이 나체주의를 신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프랑스는 이미 나체주의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가 중 하나다.

프랑스에는 100개가 넘는 누드 비치와 2만개의 누드 야영장이 있다. 또한 파리 12구에는 일주일에 세 차례 알몸을 허용하는 수영장도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프랑스인 6명 중 1명이 휴일에 알몸을 시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프랑스에서 허가된 공간이 아닌 곳에서 대중에 알몸을 드러낼 경우 법에 따라 1만5천 유로(약 1천900만원)의 벌금을 내거나 1년 징역형을 살 수도 있다.

브뤼노 쥘리아르 파리 부시장은 프랑스 수도에 알몸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상당한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장소를 선정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거론되는 곳은 파리 서쪽에 있는 불로뉴 숲이나 동쪽 끝에 있는 뱅센 숲이다. 특히, 뱅센 숲은 파리 최대 녹지를 형성하고 있다.

쥘리아르 부시장은 “호수 가까이 있으면서 대중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제한된 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나체주의자를 위한 공간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6월 런던에 알몸 식당 이 문을 열었고 오는 가을 파리에도 비슷한 컨셉의 식당이 개장할 예정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