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한민구 “핵우산 등 확장억제 실행보장 방안 美와 논의”

윤병세·한민구 “핵우산 등 확장억제 실행보장 방안 美와 논의”

입력 2016-10-19 07:22
수정 2016-10-19 07: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헌화로 워싱턴DC 방문일정 시작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미국 측과의 외교·안보 협의 과정에서 확장억제력의 구체화 또는 실행 보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한 윤 장관과 한 장관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헌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6·25 전쟁에서 산화한 미군 용사들에게 “깊은 경의”와 “깊은 감사”를 표한 뒤 이같이 설명했다.

한 장관은 19일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2+2)장관회의와 20일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가 “북한의 핵능력이 고도화되고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는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의의가 크다”고 전제한 뒤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의 실행을 보장하는 방안, 그리고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여러 과업”들을 미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문을 연 윤 장관은 이번 2+2 회의에서 “특히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는 확장억제를 구체화하고 제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풀이했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무기를 통한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뜻하며 핵우산과 미사일방어체계 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도 동원된다.

윤 장관은 국제사회에서 진행 중인 북한에 대한 제재를 안보리 차원의 제재와 미국 등 우방국의 독자제재, 그리고 다른 국가들의 대북압박조치 등 세 가지로 구분한 뒤 “이번 2+2 회의에서 이런 세가지 축에서 이뤄지는 제재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지혜를 모으는데 논의의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과 한 장관은 19일 미 국무부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과 양국간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고, 한 장관은 20일 미 국방부에서 열리는 SCM에 참석한다.

1968년부터 매년 열려 온 SCM은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동맹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