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 복귀 조건은 ‘한국의 소녀상 철거 위한 구체적 행동’”

“주한 일본대사 복귀 조건은 ‘한국의 소녀상 철거 위한 구체적 행동’”

입력 2017-02-19 10:21
수정 2017-02-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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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녀상과 태극기
부산 소녀상과 태극기 9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소녀상 옆에 시민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2017.1.9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시귀국한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에 대해 ‘소녀상 철거를 위한 한국 측의 구체적 행동’을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만나 “가능한 한 최대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18일 보도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한국의 대응을 주시하는 동시에 (2015년 12월말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윤병세 장관이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앞으로 취할 조치를 기시다 외무상에게 소개했다고 전했다. 다만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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