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보다 먼저 대법원 찾은 이방카…5세 딸과 함께 방청

트럼프보다 먼저 대법원 찾은 이방카…5세 딸과 함께 방청

입력 2017-02-23 11:26
수정 2017-02-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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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워싱턴 안팎에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며, 조용한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방카는 22일(현지시간) 오전 딸 아라벨라 쿠슈너(5)와 함께 연방대법원을 찾아 VIP 방청석에 앉아 재판을 지켜봤다고 미국 NBC뉴스 등이 보도했다.

이날 방청은 이방카와 트럼프 취임식에서 만난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대법원 대변인은 밝혔다.

대법관들이 방청객을 초청하는 것은 보통 있는 일이지만 대통령의 가족이 대법관 방청석에 있는 것은 흔치 않은 모습이라고 NBC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후 존 로버츠 대법원장의 초청을 받았으나 아직 대법원을 찾지 않았다.

이날 대법원에선 켄터키 주의 요양원과 요양원에서 숨진 노인의 유족이 맞붙은 사건의 조정심리 등이 진행됐다.

이방카는 방청 후 트위터에 “딸에게 우리나라의 사법제도를 직접 가르칠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썼다.

한편 이날 이방카는 볼티모어에 있는 레이먼드 V. 헤이스버트 기업인 센터를 방문해 볼티모어 지역 소상공인들과 경제정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이방카가 평소 여성 노동자 권리 증진에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이방카를 초청했다며 이날 “이방카가 매우 주의 깊게 듣고 매우 지적인 질문들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린다 맥마흔 중소기업청장과 디나 파월 백악관 경제담당 선임 고문도 참석했다.

이방카는 트럼프 정부에서 공식 직책을 맡지는 않았지만 미국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여성 경제인 행사를 주도하고 주미 중국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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