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드 요격시험 성공발표하자 中 “사드 반대” 재확인

美 사드 요격시험 성공발표하자 中 “사드 반대” 재확인

입력 2017-07-12 17:01
수정 2017-07-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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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1일(현지시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 시험에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 배치 반대를 재확인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사드 요격 시험 성공에 대한 중국 측 평론을 요구받고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다.

겅 대변인은 “우리의 미사일 요격 문제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우리는 유관 각국이 미사일 요격 문제에서 모두 신중하게 행동하고 전 세계와 지역 안전에 불리한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의 한국에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이 확고하고 명확하며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이런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은 이날 알래스카 주(州) 코디악 기지에서 실시한 사드 요격 시험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의 속도로 날아가는 비행체를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드는 이번까지 14차례의 요격 시험에서 모두 성공하며 ‘100% 명중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발사는 IRBM에 대한 첫 요격시험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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