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용기 ‘참매1호’ 싱가포르행…中항공기와 시차두고 출발

김정은 전용기 ‘참매1호’ 싱가포르행…中항공기와 시차두고 출발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10 12:14
수정 2018-06-10 12: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조선중앙TV가 9일 오후 방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랴오닝성 다롄 방문 영상에서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가 다롄 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2018.5.9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9일 오후 방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랴오닝성 다롄 방문 영상에서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가 다롄 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2018.5.9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싱가포르로 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가 오전 9시30분(북한시간 기준)께 평양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참매 1호는 베이징을 지나 서남방향으로 운항 중이며, 관제 콜사인이 항공편명이 없이 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아침 도착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중국 고위급 전용기인 CA122편이 평양 공항에서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매 1호는 이동 경로를 공개하지 않기 위해 CA122편과 1∼2시간 시차를 두고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CA122편 역시 베이징에 인접해 갑자기 CA61로 편명을 변경한 뒤 지난 9일 싱가포르로 갔던 CA60과 똑같은 항로로 기수를 향하는 등 ‘연막작전’을 펼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