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김정은 위원장 숙소 인근 소란 한국여성 5명 추방

싱가포르, 김정은 위원장 숙소 인근 소란 한국여성 5명 추방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14 15:02
수정 2018-06-14 15: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싱가포르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 인근에서 소란을 피운 한국인 여성들을 추방했다고 현지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검찰 총장과 협의를 통해 김 위원장 숙소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체포된 한국인 여성들에게 엄중 경고하고, 입국 허가를 취소해 추방했다고 밝혔다.

이들 여성은 김 위원장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싱가포르 명소를 둘러보기 위해 외출하기 직전인 지난 11일 밤 9시 10분께 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 건너편 상가 부근에서 소란을 피웠다.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된 이들에게는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또 같은 날 북미 회담장인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 인근에서 깃발을 소지했다가 적발된 바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도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지역은 싱가포르 당국이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해 깃발과 현수막, 폭죽, 인화물질 등의 반입을 금지한 곳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