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대 여성 총기난사 3명 살해 후…

美 20대 여성 총기난사 3명 살해 후…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8-09-21 11:20
수정 2018-09-21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연방 주류, 담배, 총기 단속국(ATF) 대원들이 지난 20일 메릴랜드주 하포트 카운티의 총격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미국 연방 주류, 담배, 총기 단속국(ATF) 대원들이 지난 20일 메릴랜드주 하포트 카운티의 총격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미국의 한 유통센터 직원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북동부 하포드 카운티의 의약품 체인점 ‘라이트 에이드’ 유통센터 임시직 직원 스노치아 모즐리(여·26)은 평소대로 출근한 뒤 갑자기 건물 안팎을 돌아다니며 권총을 난사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모즐리는 범행 직전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였다.

모즐리가 쏜 총에 맞아 3명이 사망했다. 모즐리는 자신에게도 총을 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아직 명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테러 가능성은 낮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여성에 의한 총격 범죄는 전체의 5% 이하로 드물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트윗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이번 사건을 자세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