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안 상공서 미 해병대 전투기-급유기 충돌 추락

일본 연안 상공서 미 해병대 전투기-급유기 충돌 추락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2-06 08:47
수정 2018-12-06 08: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미국 해병대 소속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6일 일본 연안 상공에서 충돌, 군인 7명 중 1명이 구조되고 6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F18 전투기. 2018.12.6  AFP 연합뉴스
미국 해병대 소속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6일 일본 연안 상공에서 충돌, 군인 7명 중 1명이 구조되고 6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F18 전투기. 2018.12.6
AFP 연합뉴스
미국 해병대 소속 항공기 2대가 일본 연안 상공에서 충돌, 군인 7명 중 1명이 구조되고 6명이 실종됐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미군기지 소속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고치현 무로도자키 남쪽 100㎞ 상공에서 접촉한 뒤 해상에 추락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사고 소식을 보도하면서 두 항공기가 공중 급유 중 충돌을 일으켰으며 사고로 항공기에 타고 있던 군인 7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사고 당시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에는 각각 2명과 5명이 탑승해 있었다.

교도통신은 자위대가 이들 중 1명을 구조했으며, 항공기 등을 통해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일 미해병대는 사고와 관련해 “이와쿠니 기지를 이륙해 일본 연안에서 통상적인 훈련을 하던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사고를 일으켰다”면서 “수색과 구조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두 대의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해역에서 선박 피해가 발생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