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와 통화한 日고노 “北비핵화 연대…방향성 맞아”

폼페이오와 통화한 日고노 “北비핵화 연대…방향성 맞아”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22 09:59
수정 2019-02-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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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유지에 미일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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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연합뉴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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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일의 연대 방침을 확인했다고 NHK 등이 2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전날 밤 폼페이오 장관과 통화한 뒤 기자들에게 “핵무기뿐 아니라 생화학 무기를 포함한 대량파괴무기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와 미사일의 폐기를 위해 미일은 계속 연대하고 있는 만큼 (미일의) 방향성은 딱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대응방법에 대해서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베트남에서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납치문제를 제기할 것을 요청했다.

고노 외무상은 대북 제재 유지의 필요성에 대해 “미일의 인식은 일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후 폼페이오 장관과 재차 통화하기로 했다며 “가능하면 향후 대응에 대해 말하기 위해 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기로 했다”면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한일 각각의 사정으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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