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사드 또 화학무기 썼나, 학교까지 노린 듯

알아사드 또 화학무기 썼나, 학교까지 노린 듯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9-05-22 11:33
수정 2019-05-22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2019.5.22. 서울신문 DB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2019.5.22.
서울신문 DB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또 화학무기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미국은 알아사드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응징을 시사했다.

미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불행하게도 우리는 알아사드 정권이 지난 19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화학무기인 염소가스 공격 재개한 징후를 목격했다”면서 “미국과 동맹은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들리브의 민간인 보호 지역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휴전 협정을 위반한 폭력 행위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지역사회, 보건시설은 물론 학교까지 노렸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모간 오타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알아사드 정권과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24일 알레포 부근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을 조작해 이를 반대 세력의 소행으로 꾸미려 했었다”면서 “러시아와 알아사드 정권은 야만적인 화학무기 공을 거짓말로 무마하려 하지만, 시리아에서 일어난 거의 모든 검증된 화학무기 공격을 아사드 정권이 감행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것은 유엔이 거듭해서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