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폭탄 테러 벌이는 이슬람국가(IS)

코로나19 사태 속 폭탄 테러 벌이는 이슬람국가(IS)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25 18:04
수정 2020-03-25 18: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프간 카불 시크교 사원에 폭탄 테러
아프간 카불 시크교 사원에 폭탄 테러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시크교 사원에 25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배후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11명 이상이 숨졌다. 2020.3.25
EPA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종교시설에 이슬람국가(IS)가 배후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11명 이상이 숨졌다.

타리크 아리안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 45분 카불의 쇼르바자르 지역의 시크교 사원에 괴한 여러 명이 침입했고 곧이어 자살폭탄 공격과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

당시 사원에는 신자 150여명이 기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톨로뉴스는 2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무장 괴한들과 치안 병력 간 총격전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신자들은 사원 내에 한동안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이 공격으로 어린이 1명 포함, 11명이 목숨을 잃었고 1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코로나19 방역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코로나19 방역 아프가니스탄 방역당국 직원이 24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을 방문한 지방 주민을 상대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2020.3.24
로이터 연합뉴스
AFP통신은 IS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는 현지 시크교도와 힌두교도를 이교도로 단정하고 공격해왔다. 2018년 7월 잘랄라바드에서도 IS의 폭탄 공격으로 19명이 숨지기도 했다.

시크교는 힌두교와 이슬람 사상이 융합된 종교로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을 중심으로 퍼져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금까지 7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