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5세 아동, 코로나19로 숨진 엄마 시신 곁에서 발견

미국서 5세 아동, 코로나19로 숨진 엄마 시신 곁에서 발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26 14:04
수정 2020-03-26 14: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제발 손 좀 씻으세요!
제발 손 좀 씻으세요! 코로나19 확산 속 2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거리에 ‘애틀랜타여 안전하라. 제발 손 좀 씻고!’라고 적힌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2020.3.23
EPA 연합뉴스
미국에서 5세 어린이가 코로나19로 숨진 어머니 시신 곁에서 12시간여 만에 홀로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쪽 뉴넌의 한 주택에서 숨진 어머니의 시신과 함께 있던 4~5세 정도의 어린이가 발견돼 구조됐다.

42세의 이 여성은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 시각은 발견되기 12~16시간 전으로 추정됐다.

사후 검사 결과 숨진 여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매체 애틀랜타저널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이 지역 병원의 조영기사로 일했다. 다만 코로나19 환자와 관련된 구역에서 근무하지는 않았다고 해당 병원은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