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미 FDA “식품 통한 전염 증거 없어”

연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미 FDA “식품 통한 전염 증거 없어”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6-25 17:48
수정 2020-06-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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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최대 신선식품 시장인 끌롱떠이 시장의 연어 도매상점에서 18일(현지시간) 점주가 손질한 연어를 매대에 진열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수입연어를 손질하는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내 연어 수입이 사실상 중단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어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2020.6.18  AFP 연합뉴스
태국 방콕의 최대 신선식품 시장인 끌롱떠이 시장의 연어 도매상점에서 18일(현지시간) 점주가 손질한 연어를 매대에 진열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수입연어를 손질하는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내 연어 수입이 사실상 중단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어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2020.6.18
AFP 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식품이나 식품 포장을 통해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미국 정부 당국이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소니 퍼듀 농무장관과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코로나19를 이유로 한 몇몇 국가의 무역 제한에 대해 “식품을 통한 전염의 근거가 없다”고 공동 성명을 냈다.

이들은 일부 국가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식품 무역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알려진 과학과 양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성명은 중국 정부가 최근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파디 시장 내 수입 연어 상점의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뒤 수입식품에 대해 검역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나왔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주 수입 해산물, 육류, 채소, 과일, 가공식품에 대한 코로나19 표본 검사를 했으며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미국 타이슨사의 공장에서 가공된 가금육에 대해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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