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으로 딸들 만날 것” 팔순 잔치 계획 밝힌 파우치

“‘줌’으로 딸들 만날 것” 팔순 잔치 계획 밝힌 파우치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2-09 18:04
수정 2020-12-09 18: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국회에 출석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AP
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국회에 출석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AP
미국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팔순 잔치를 화상으로 하기로 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7일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집에서 아내와 함께 ‘줌’(화상 전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딸들을 만나 생일을 축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연말에 일주일 휴가를 내고 가족을 만나는 상상을 하곤 한다며 “추수감사절보다 성탄절이 나를 더욱 힘들게 한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오는 24일 80세 생일을 맞는다.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소속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마스크 착용, 봉쇄 조처 등 방역 대책을 놓고 사사건건 대립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인 28만 4000명이 코로나19로 숨졌고, 최근의 가파른 확산세를 고려하면 파우치의 ‘화상 팔순 잔치’가 특별한 뉴스는 아니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 대통령과 측근들이 파티와 호화로운 행사를 멈추지 않는 것을 보면 파우치 소장의 결정은 비범하다고 논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그를 유임하는 동시에 대통령 의료 수석보좌관이 돼 달라고 요청했고 파우치 소장은 이를 수락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