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앞바다 우럭에서 또 기준치 초과 세슘…출하 제한 지시

후쿠시마 앞바다 우럭에서 또 기준치 초과 세슘…출하 제한 지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4-20 14:08
수정 2021-04-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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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소재 오나하마어시장 검사소에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잡힌 조피볼락이 양동이에 담겨 있다. 2021.3.3  연합뉴스
3월 3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소재 오나하마어시장 검사소에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잡힌 조피볼락이 양동이에 담겨 있다. 2021.3.3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고 발표해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에서 또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20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앞바다 수심 약 37m 수역에서 잡힌 조피볼락(우럭)에서 1㎏당 27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

검출된 세슘은 일본 정부가 정한 식품의 허용 한도(1㎏당 100㏃)의 2.7배 수준이다. 15일 공표된 검사 결과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지난 2월 22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조피볼락에서 1㎏당 500㏃의 세슘이 검출된 바 있다.
2021년 2월 22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일본 정부 허용치의 5배에 해당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다.  NHK 캡처
2021년 2월 22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일본 정부 허용치의 5배에 해당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다.
NHK 캡처
일본 정부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19일 후쿠시마현에 조피볼락 출하 제한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의 해산물에 대해 출하를 제한한 것은 2019년 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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