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회분 기부 협의중”

“루마니아,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회분 기부 협의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8-21 12:16
수정 2021-08-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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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루마니아 정부가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한국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루마니아 국영통신 아제르프레스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번 지원을 승인했다.

루마니아 보건부는 우리 정부 상황에 따라 백신 수송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범정부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는 이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등 주요국들과 백신 협력을 추진해 온 바 있으며, 루마니아도 협력 논의 대상국 중 하나로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미국으로부터 얀센 백신 141만 3000회분을 받아 예비군 접종 등에 활용했다. 이스라엘과는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 78만 2000회분을 받았으며, 같은 물량을 9∼11월에 반환할 예정이다.

앞서 모더나가 내부 사정을 이유로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850만회분)을 절반 이하로 축소하면서 국내 접종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미국 모더나 본사에 대표단을 파견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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