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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日기시다 총리 오늘 첫 전화회담 조정중”
문재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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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두 정상이 이날 전화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통화가 성사되면 지난 4일 기시다 총리의 취임 이후 한일 정상 간의 첫 접촉이 된다.
기시다 총리로서는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7번째로 통화하는 외국 정상이 된다.
한일 정상 간 접촉은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문 대통령과 대면인사를 나눈 것이 마지막이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전 총리는 취임 9일째 문 대통령과 첫 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첫 통화에서 징용피해자 및 위안부 배상 소송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놓고 두루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한일 현안과 관련해 일본 측의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 타결된 한일 간 위안부 합의 당시에 외무상으로서 일본 측 협상을 이끌었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이후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인도, 영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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