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젤렌스키 “러, 회담 중에도 폭격…곧 추가 대응 결정”

[속보] 젤렌스키 “러, 회담 중에도 폭격…곧 추가 대응 결정”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3-01 09:50
수정 2022-03-01 09: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AP 연합뉴스
닷새째 교전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첫 번째 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지는 못했으나, 양측은 일부 합의가  가능한 의제를 확인하고 다음 회담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협상과 관련, 회담 내용을 분석한 뒤 추가 협상 테이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비디오 연설을 통해 “협상단이 키예프로 돌아오면 우리가 들은 것을 분석하고, 두 번째 협상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양국은 28일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 가까운 벨라루스 고멜주(州)에서 개전 후 처음 약 5시간 동안 마주 앉았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결과물을 얻지는 못했지만 일부 시그널은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이 러시아의 폭격을 배경으로 진행된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일간 러시아가 56개 로켓과 113개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차별적인 폭격 우려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쟁 범죄 국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돼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의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