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부터 인천 송도 동북아사무소에서 부대표로 활동
UNESCAP 환경 개발국장에 임명된 남상민 박사
올해 설립 75주년을 맞이하는 UNESCA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53개 회원국과 9개 준회원국의 경제·사회·환경분야 지역협력을 총괄하는 국제기구다. 본부는 태국 방콕에 있으며,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북아사무소 등 4개 지역사무소와 5개 산하기구를 두고 있다. UNESCAP 환경·개발국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 기후변화, 대기오염, 녹색성장, 생태계보전, 해양환경 등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을 위한 지역협력을 다루고 있다.
인천시는 “남상민 부대표의 UNESCAP 본부 진출로 아·태지역 내 환경분야 협력에 있어 ‘환경특별시 인천’의 역할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향후 유엔과의 외교에서 인천시의 영향력이 확대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 국장의 UNESCAP 본부 진출은 유엔 내·외부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임용절차를 통해 이뤄졌다. 이달 말 방콕에 있는 UNESCAP 본부로 부임할 남 국장은 녹색연합 연대사업부장, 한양대 연구교수,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거쳐, 2005년부터 UNESCAP 본부 및 동북아사무소의 환경담당관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동북아사무소 부대표로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