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軍 드론, ‘손가락 욕’한 러 병사에 ‘폭탄 2발’ 응징

우크라軍 드론, ‘손가락 욕’한 러 병사에 ‘폭탄 2발’ 응징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5-31 15:50
수정 2022-05-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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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드론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린 러시아 병사. 트위터
우크라이나군 드론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린 러시아 병사. 트위터
우크라이나군이 자신들이 운용 중인 무인공격기(드론)를 향해 가운뎃손가락 욕설을 한 러시아군 병사의 부대를 향해 폭격을 가했다.

30일(현지 시각) 인디펜던트, 더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9일 트위터를 통해 드론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을 이용해 숨어있는 러시아군의 BTR-82A APC 장갑차와 러시아 병사 6명을 추적한다.

이 과정에서 한 러시아군 병사가 드론을 발견하고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욕설을 날린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장갑차 부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장갑차 위로 폭탄 2발을 투하한다. 폭발은 성공적이었고 현장은 폐허로 변한다.
장갑차 위로 폭탄 2발을 투하하는 모습. 트위터
장갑차 위로 폭탄 2발을 투하하는 모습. 트위터
폐허로 변한 현장. 트위터
폐허로 변한 현장. 트위터
한편 우크라이나 총참모부(AFU)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전투병력이 지금까지 3만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이 같은 전사자 외에도 탱크 1330대, 전투장갑차 3258대, 야포 628문, 다연장로켓(MLRS) 203문, 방공 미사일 93기, 군용기 297대, 헬기 174대, 무인기 503대를 격파당했다고 전했다.



다만, 러시아군 당국은 아직 정확한 병력 피해를 공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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