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회전그네’ 안전벨트 끊어져…필리핀 초등생 추락

놀이공원 ‘회전그네’ 안전벨트 끊어져…필리핀 초등생 추락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1-05 13:38
수정 2022-11-05 13: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초등학생 아이가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도중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 매체는 울바네타 시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해당 사고를 전하며 놀이기구 탑승 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고는 줄에 연결된 그네가 높이 올라간 뒤 빙글빙글 도는 형태의 ‘회전 그네’에서 발생했다.

13살인 A군은 회전 그네 탑승한 뒤 좌석에 있는 안전바와 벨트를 착용하려 했다.

하지만 안전바가 완전히 닫히지 않았고, A군은 즉시 관리자를 향해 “내려달라”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관리자는 이 목소리를 듣지 못한 채 그대로 회전 그네를 작동 시켰다.

결국 안전바가 완전히 끊겨버리며 A군은 그네 밖으로 튕겨져 나와 철제 펜스를 들이받고 땅으로 추락했다.

A군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폐 부상 정도가 심해 폐 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