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화장실 ‘휴지’도 없앴다…트위터 건물 ‘악취’ 진동

머스크, 화장실 ‘휴지’도 없앴다…트위터 건물 ‘악취’ 진동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2-31 10:16
수정 2022-12-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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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2022.12.31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2022.12.31 AP연합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 본사 건물에서 악취가 진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0)가 강도 높은 비용절감에 나서면서 건물 화장실에는 휴지마저도 사라진 상태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경제 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최근 본사 건물 관리업체 직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하자 비용 절감을 사유로 이 회사와 계약을 중단했다.

NYT에 따르면 건물 청소가 중단되면서 사무실 곳곳에는 직원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는 상태다. 또 화장실의 휴지가 바닥나 직원들은 집에서 개인용 화장지를 가져오고 있다.

NYT는 머스크가 직원 50%를 정리해고한 데 이어 인건비 외의 다른 지출 항목에서 약 5억 달러(6300억원)를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이에 본사 건물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4개 층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2개 층으로 재배치했다. 본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무실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대폭 절감하는 조치도 진행 중이다.

또 머스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트위터의 3대 데이터 센터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시설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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