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정도 큰 소리”…日도쿄 번화가 빌딩서 ‘폭발’

“지진 정도 큰 소리”…日도쿄 번화가 빌딩서 ‘폭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7-03 19:41
수정 2023-07-04 08: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건물 2층서 폭발음, 화재 발생
2층 음식점 직원 등 4명 경상
전문가, 가스폭발에 무게

이미지 확대
3일 일본 수도 도쿄 번화가 신바시의 한 빌딩에서 폭발음,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NHK 뉴스 보도 캡처
3일 일본 수도 도쿄 번화가 신바시의 한 빌딩에서 폭발음,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NHK 뉴스 보도 캡처
일본 수도 도쿄의 미나토구 신바시 소재 한 빌딩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당했다.

3일(현지시간) 도쿄 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신바시의 한 빌딩에서 “폭발음과 함께 회색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시청에 따르면 불은 빌딩 2층의 음식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경시청 아타고서 간부의 발언을 인용, 부상자 4명 중 2명은 2층 음식점에서 화재 발생 당시 오픈을 준비 중이던 50대의 남성 점장, 여성 직원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다.

나머지 2명의 부상자는 인근을 지나던 50대, 70대 남성이다.

화재는 빌딩 2~3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빌딩 창문의 유리도 깨져, 유리의 파편이 주변 거리에 널리 흩어졌다.

폭발음, 화재는 해당 빌딩의 2층에서 발생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현장 인근에서 일하는 이탈리아 음식점의 점장은 NHK에 “지진일까 생각할 정도로 (큰) 소리가 들렸다”며 “가까이에 있는 빌딩 (창문의) 유리 안으로 불이 보였다. 폭발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도로에 어지럽게 흩어진 게 보였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