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도 안했는데’…벌써부터 反힐러리 모임 결성

‘출마선언도 안했는데’…벌써부터 反힐러리 모임 결성

입력 2013-06-23 00:00
수정 2013-06-23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화당원 중심으로 ‘저지 힐러리 2016’ 구성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조차 안 했는데도 벌써부터 힐러리 대통령 저지 모임까지 결성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2기 임기를 시작한 지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대규모 민간 정치행동모임(PAC)인 아메리카라이징은 최근 힐러리 전 장관의 대통령 당선을 막기 위한 ‘저지 힐러리 2016’ 모임을 결성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 모임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는 힐러리 국무장관 재임 때부터 그가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보아왔다”면서 ‘오바마 정부’ 8년에 이어 또다시 ‘힐러리 정부’가 구성되도록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메리카라이징은 밋 롬니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의 선거책임자였던 맷 로즈가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관계자들과 함께 결성한 기구다.

힐러리 전 장관의 대통령 당선을 저지하는 기구까지 출범함에 따라 되레 힐러리 전 장관의 출마 여부에 대한 대중의 관심만 높아지게 됐다.

벌써부터 힐러리 전 장관의 출마를 촉구하는 지지선언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해 반(反) 힐러리 진영에 섰던 클레어 맥캐스킬(민주·미주리) 상원의원은 ‘레디 포 힐러리’라는 지지단체를 결성했다.

또 크리스틴 길리브랜드(민주ㆍ뉴욕) 상원의원도 “개인적으로 클린턴 전 장관에게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면서 클린턴 전 장관이 출마하지 않는다면 직접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클린턴 전 장관의 열렬한 지지자인 에드 렌델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도 최근 의회전문매체 ‘더 힐’과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정치적 초점은 힐러리로 옮겨갈 것”이라며 “어떤 의미에서는 이미 그런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가세했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