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감사관 “군 성폭력 조사에 문제”

美국방부 감사관 “군 성폭력 조사에 문제”

입력 2013-07-16 00:00
수정 2013-07-16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폭력 사건에 대한 미국 국방부 조사의 10% 이상이 심각한 결함을 지니고 있다고 미 국방부 감사관실이 15일 밝혔다.

감사관실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국방부의 자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가 증거수집 결여, 불충분한 현장 조사, 목격자나 피해자에 대한 부적절한 인터뷰 등의 결함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실은 2010년에 조사완료된 501건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하고 범죄 현장 처리, 증거수집 및 감독을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보고서는 국방부의 성폭력 사건 조사에서 11%가 “상당한 결함”을 지니고 있었으며 나머지 사건들은 조사 기준을 충족 시키거나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국방부 보고서는 지난해 원치않는 성적 접촉이 2만6천건 발생한것으로 추정했으나 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피해자는 2천949명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