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최근 사흘 이상 산불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요세미티 공원 인근의 스타니슬라오 국유림에서 불이 나 사흘 만에 1만 에이커(약 40㎢) 넓이의 임야 등을 태웠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2채와 부속 건물 5채가 파괴됐다.
불길도 전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지난 17일 오후 시작된 불은 19일 밤을 지나면서 규모가 두 배로 불어났다.
당국은 소방관 45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인적도 드물고 험준한 지형 탓에 화재현장 접근이 어려워 불길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연방산림청(USFS)은 요세미티 공원 근처의 그로블랜드 마을 등에 자리한 가옥과 호텔, 캠프장 등 건물 2천500채가 소실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공원 주변의 캠프장과 가옥 등에 대피를 명령했고, 불길이 남하함에 따라 공원으로 가는 주요 고속도로인 캘리포니아주 120번 도로를 일부 폐쇄했다.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낙뢰를 이유로 이 지역에 21일까지 극도의 화재 위험을 나타내는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서부 지역은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자주 발생해 극심한 피해를 봤다.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해에만 4천30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예년 평균인 약 3천 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편,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와이오밍주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도 낙뢰 때문에 4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중 가장 큰 산불은 공원 중심부 인근에서 발생해 4천500에이커(18㎢) 넓이를 태웠다고 CNN이 전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요세미티 공원 인근의 스타니슬라오 국유림에서 불이 나 사흘 만에 1만 에이커(약 40㎢) 넓이의 임야 등을 태웠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2채와 부속 건물 5채가 파괴됐다.
불길도 전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지난 17일 오후 시작된 불은 19일 밤을 지나면서 규모가 두 배로 불어났다.
당국은 소방관 45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인적도 드물고 험준한 지형 탓에 화재현장 접근이 어려워 불길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연방산림청(USFS)은 요세미티 공원 근처의 그로블랜드 마을 등에 자리한 가옥과 호텔, 캠프장 등 건물 2천500채가 소실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공원 주변의 캠프장과 가옥 등에 대피를 명령했고, 불길이 남하함에 따라 공원으로 가는 주요 고속도로인 캘리포니아주 120번 도로를 일부 폐쇄했다.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낙뢰를 이유로 이 지역에 21일까지 극도의 화재 위험을 나타내는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서부 지역은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자주 발생해 극심한 피해를 봤다.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해에만 4천30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예년 평균인 약 3천 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편,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와이오밍주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도 낙뢰 때문에 4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중 가장 큰 산불은 공원 중심부 인근에서 발생해 4천500에이커(18㎢) 넓이를 태웠다고 CNN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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