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아가 아버지와 다투던 외할아버지의 총에 맞아 숨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과 WSB 방송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께 노크로스의 한 주택에서 생후 23개월 된 남자 유아가 외할아버지인 루이스 토레스(39)가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토레스는 사건 당일 새벽 집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던 사위(29)와 몸싸움을 벌이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총을 꺼내 여러 발을 쐈고, 때마침 외손자가 싸움을 피해 집밖 진입로에 나와있다가 총에 맞았다.
외손자는 피격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절명했다.
딸 부부 대신 외손자를 키워온 토레스는 “사위가 나를 길 바닥에 넘어트리고 때려 정당방위 차원에서 방아쇠를 당겼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모든 것을 잃었다”며 비통해했다.
그는 경찰에 자수했으나 보석이 불허된 채 살인과 가중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할아버지의 실수로 외손자가 목숨을 잃은 사건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과 WSB 방송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께 노크로스의 한 주택에서 생후 23개월 된 남자 유아가 외할아버지인 루이스 토레스(39)가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토레스는 사건 당일 새벽 집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던 사위(29)와 몸싸움을 벌이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총을 꺼내 여러 발을 쐈고, 때마침 외손자가 싸움을 피해 집밖 진입로에 나와있다가 총에 맞았다.
외손자는 피격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절명했다.
딸 부부 대신 외손자를 키워온 토레스는 “사위가 나를 길 바닥에 넘어트리고 때려 정당방위 차원에서 방아쇠를 당겼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모든 것을 잃었다”며 비통해했다.
그는 경찰에 자수했으나 보석이 불허된 채 살인과 가중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할아버지의 실수로 외손자가 목숨을 잃은 사건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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