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앞으로 스물한 살이 안 되면 담배를 구입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22일 (현지시간) CBS 방송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담배 구입 허용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21세로 높이는 조례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이 조례를 발의한 폴 코레츠 시의원은 “흡연자 대부분은 21세가 되기 전에 흡연을 시작한다”면서 “젊은 흡연자들은 대개 18세가 되면 담배를 손에 댄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이들이 어린 나이 때 흡연 습관에 빠져들지 않도록 막으면 청년 흡연자를 줄일 수 있으며 흡연으로 말미암은 사회적 비용도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니덤에서 21세 이상에게만 담배 구입을 허용하는 조례를 제정했더니 6년 만에 고교생 흡연율이 13%에서 5.5%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그는 제시했다.
조례안은 관련 소위원회에 상정됐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본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연합뉴스
22일 (현지시간) CBS 방송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담배 구입 허용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21세로 높이는 조례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이 조례를 발의한 폴 코레츠 시의원은 “흡연자 대부분은 21세가 되기 전에 흡연을 시작한다”면서 “젊은 흡연자들은 대개 18세가 되면 담배를 손에 댄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이들이 어린 나이 때 흡연 습관에 빠져들지 않도록 막으면 청년 흡연자를 줄일 수 있으며 흡연으로 말미암은 사회적 비용도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니덤에서 21세 이상에게만 담배 구입을 허용하는 조례를 제정했더니 6년 만에 고교생 흡연율이 13%에서 5.5%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그는 제시했다.
조례안은 관련 소위원회에 상정됐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본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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