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아프간에 남는다

美軍, 아프간에 남는다

입력 2013-11-22 00:00
수정 2013-11-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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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법권’은 美가 행사… 카르자이 대통령은 “내년 4월 이후”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이 내년 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한 뒤에도 미군을 잔류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 양국은 또 쟁점이 된 미군에 대한 사법권을 미국이 배타적으로 행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미국과 아프간 간 안보협정 합의안이 아프간 대부족장 회의에서 논의된다면서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족장 2500명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합의안이 수용되면 아프간 의회가 승인하게 된다. 미 버락 오바마 행정부도 합의안에 승인해야 한다. 케리 장관은 잔류할 미군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프간 관리들은 “최대 1만 6000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의 역할은 “전적으로 아프간군에 대한 훈련, 교육, 지원 등으로 제한되며 전투 임무는 맡지 않는다”고 케리 장관은 설명했다. 아프간 외교부가 공개한 초안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2024년까지 유효하며 당사국들의 상호 합의 또는 한측의 통보에 의해 파기되지 않으면 이후에도 효력이 있다. 한편 아프간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21일 열린 대부족장회의에서 “협약이 통과되더라도 내년 4월 시행되는 대선에서 구성될 새 정부에서 시행할 것”이라며 최종 합의를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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