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건재…쿠바 언론, 최근 모습 공개

피델 카스트로 건재…쿠바 언론, 최근 모습 공개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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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관영 온라인매체인 쿠바데바테가 16일(현지시간)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건강한 모습을 공개했다.

쿠바데바테는 스페인의 언론인인 이그나시오 라모네트가 지난 13일 피델 카스트로를 만나 2시간 동안 시사 문제 등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쿠바데바테는 87세의 피델 카스트로가 푸른색 운동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라모네트를 응시하면서 왼손을 들고 무엇인가를 열심히 말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실었다.

특히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그가 만델라가 최근 타계한 이후에도 반응이 없어 건강이 극도로 나빠진 것이 아니냐는 국제사회의 소문이 자자한 가운데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끈다.

피델 카스트로는 1980년대 인종차별정책을 펼치는 남아공 정부군과 맞서 싸운 앙골라군에 대규모 병력을 지원해 남아공군을 격퇴함으로써 만델라와 끈끈한 인연을 쌓아왔다.

피델 카스트로와 인터뷰를 한 라모네트는 만델라와 베네수엘라의 정치 상황,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라모네트는 “그는 아주 건강하고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으로 아주 양호한 상태로 느껴졌다”며 “환경, 기후 변화, 칠레(대통령 선거),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관한 시사 문제를 포함해 모든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사망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13일은 차베스와 피델 카스트로가 처음 만난 지 19년이 되는 날이다.

피델 카스트로는 1959년 혁명 정권을 수립하고서 47년간 쿠바를 통치하다가 장 출혈 질환을 앓으면서 건강이 악화하자 2006년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 권력을 물려준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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