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돈벼락’ 캐나다 남성, 당첨금 420억원 전액 기부

‘복권 돈벼락’ 캐나다 남성, 당첨금 420억원 전액 기부

입력 2013-12-19 00:00
수정 2013-12-19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4000만 달러(약 420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캐나다 남성이 당첨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캘거리에 사는 톰 크리스트(65)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던 중 캐나다 복권회사로부터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캘거리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을 받게 된 크리스트는 돈 잔치를 벌이는 대신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17일 C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44년 동안 회사에서 일하면서 매우 운이 좋아 성공했고, 네 명의 자식들도 다 잘 컸기 때문에 (그렇게 큰)돈이 필요 없다”면서 “올해 2월에 33년간 함께 지낸 아내가 암으로 숨졌는데 (아내에 대한)존경의 의미로 당첨금 전액을 아내가 마지막으로 치료를 받은 앨버타주 암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2013-12-1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