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내년에 할 일 참 많다”

힐러리 “내년에 할 일 참 많다”

입력 2013-12-26 00:00
수정 2013-12-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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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美대선 도전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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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美국무장관 AP 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전 美국무장관
AP 연합뉴스
미국 정치권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66) 전 국무장관이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대망론에 불을 지폈다.

2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클린턴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백만여명의 팔로어에게 성탄 및 새해 인사를 건네며 “2014년이 기대된다. 할 일이 참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매일 도전에 직면하는 수백만명을 먼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의회를 통과한 2014~2015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푸드 스탬프(저소득층 식료품 지원)와 장기 실업수당 지출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정부 지원에 의존해 살아가는 빈곤층이 더욱 곤란을 겪게 됐음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지난 18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예산 삭감으로 실업수당 및 푸드 스탬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가정의 어린 자녀들을 걱정하며 의회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클린턴이 명시적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미 언론들은 트위터 발언을 통해 그가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피력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클린턴은 앞서 지난 18일 ABC방송의 유명 앵커 바버라 월터스가 진행하는 ‘10인의 가장 매력적인 사람들’에 출연해 차기 대권 도전에 대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철저히 함구했던 클린턴은 “아직은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내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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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3-12-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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