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전에 야스쿠니 참배 자제 요구…아베는 무시”

“美, 사전에 야스쿠니 참배 자제 요구…아베는 무시”

입력 2013-12-27 00:00
수정 2013-12-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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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와 관련, 외교 루트를 통해 참배 자제를 사전에 요구했었다고 교도통신이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 27일 보도했다.

日 총리 야스쿠니 참배 규탄 기자회견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난 26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 24일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에 파견된 일본 자위대의 한국군 한빛부대 탄약 제공 등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日 총리 야스쿠니 참배 규탄 기자회견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난 26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 24일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에 파견된 일본 자위대의 한국군 한빛부대 탄약 제공 등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오바마 정부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한국, 중국 양국의 반발을 불러 커다란 국제 문제가 된다”며 참배 자제를 일본측에 요구했다.

미국 정부가 26일 아베 총리의 참배에 대해 ‘유감’이 아니라 “실망했다”는 비판적인 내용의 성명을 낸 것도 오바마 정부의 자제 요구가 무시당한 데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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