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샤론 이스라엘 전 총리 타계 애도

오바마, 샤론 이스라엘 전 총리 타계 애도

입력 2014-01-12 00:00
수정 2014-01-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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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평화·안보 위해 지속 노력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의 타계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국민을 대신해 (부인) 미셸과 나는 샤론 전 총리의 가족과 이스라엘 국민에게 가장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샤론 전 총리는 이스라엘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흔들림없는 약속과 양국간 끊임없는 우정을 재확인한다”면서 “이스라엘 국민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밖에 “이스라엘이 샤론 전 총리와 작별하는 이때에 우리는 이스라엘 국민과 함께 그의 공헌을 기린다”고 덧붙였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샤론 전 총리의 여정은 이스라엘의 여정이었다”면서 “이스라엘의 꿈은 그의 삶의 명분이었고, 그는 그 꿈을 위해 삶을 바쳤다”고 애도했다.

케리 장관은 과거 자신이 보스턴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을 당시 샤론 전 총리와 관련한 기사를 읽고 감명받았다고 소개한 뒤 이후 그와 만났던 일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론 미국이 그와 정치적으로 견해가 달랐던 적도 있었지만 샤론 전 총리는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했고 존경받는 인물이었다면서 “미국은 이스라엘 국민과 아픔을 같이 하면서 샤론 전 총리를 기린다”고 덧붙였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이날 추도 성명에서 “샤론 전 총리는 자신의 삶을 이스라엘에 바친 지도자”라면서 “그와 함께 일하고, 논쟁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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