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8일 국정연설 키워드는 ‘경제’

오바마 28일 국정연설 키워드는 ‘경제’

입력 2014-01-27 00:00
수정 2014-01-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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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연장지급 재촉구, 의회 불응땐 행정명령 검토

오는 2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 주제는 ‘경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외교’ 이슈는 짧게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 고문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연설에는 더 많은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경제 활동에 종사하는 국민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경제 안전망을 제공하는 행동 계획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게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이 끝나면 곧바로 전국을 돌며 ‘일자리 세일즈’에 나서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 자신이 국정연설에서 제시할 의제를 강조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위스콘신주 밀워키, 테네시주 내슈빌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사건건 대립각을 보이는 의회가 도와주지 않더라도 장기 실업자에 대한 지원 등 빈부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국정연설을 통해 지난해 말 지원이 끊긴 130만명의 장기 실업자에 대한 실업수당 연장 지급 법안 처리 등을 다시 촉구하고 의회가 응하지 않으면 이에 대처하기 위한 행정 명령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최저임금 인상, 아동 조기 교육 확대, 포괄적 이민 개혁 등도 의회를 압박할 카드로 국정연설에 등장할 전망이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4-01-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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