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미국 기밀 추가 폭로하겠다”

스노든 “미국 기밀 추가 폭로하겠다”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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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방위 불법 정보수집 활동을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기밀 정보 수집행위를 추가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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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스노든 AFP 연합뉴스
에드워드 스노든
AFP 연합뉴스
스노든은 이날 화상채팅용 로봇 스크린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테드(TED) 강연무대에 등장해 “이뤄져야할 일부 중요한 폭로가 아직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노든과 화상 인터뷰를 가진 테드 기획자 크리스 앤더슨은 러시아에 임시 망명중인 스노든이 모처에서 이 로봇을 조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이 강연을 자신이 영웅적인 내부고발자인지, 아니면 반역자인지에 대한 논쟁 대신 사생활 보호 및 인터넷 자유 수호를 위한 전세계적인 투쟁을 호소하는 무대로 활용했다.

스노든은 자신은 미국의 도·감청 방법이 지나쳐 수백만 건의 인터넷 및 전화 고객의 개인 정보들에 침입하는 것을 보고 도·감청 실태를 폭로하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정부와 대립 관계인 언론에 대해 정부를 의심하고 국가안보를 위기에 빠뜨리지않는 상태에서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 토론에 불을 지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NSA가 인터넷 업체들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얻기 위해 활용한 감시 프로그램인 ‘프리즘’은 미국 정부가 경제계에 대해 궂은일을 대행시킨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비밀 법원도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NSA의 정보 제공 요청을 거부한 적이 없으며 의회도 이 문제에 대한 감시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은 정부 요원들에게 어떻게 보일 지를 염려하지 않고 자유롭게 항공권을 예매하고 책을 주문하고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고 개방된 인터넷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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