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의장 “버그달 잘못 있었다면 외면 않을 것”

美 합참의장 “버그달 잘못 있었다면 외면 않을 것”

입력 2014-06-04 00:00
수정 2014-06-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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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사실 확인시 기소가능성 시사한 것이란 해석도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탈레반에 억류됐다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보 버그달(28) 미군 병장에게 제기된 탈영 의혹이 사실이라면 외면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뎀프시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다른 미국인처럼 버그달도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진 무죄”라며 “(그러나) 우리의 군 지도자들은 만약 그의 잘못된 행동이 있다면, 그것에서 시선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그달이 탈레반에 붙잡혔을 당시 정황은 그가 (건강을 회복해) 진술할 수 있을 때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그때까지는 우린 계속 그와 그의 가족을 돌보겠다”고 덧붙였다.

BBC는 그의 이런 발언 요지를 보도하면서 “버그달이 탈영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가 기소될 수도 있음을 뎀프시 의장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버그달의 석방을 위해 미군이 잡았던 탈레반 고위간부 5명을 풀어주고 버그달을 ‘영웅’으로 치켜세웠지만, 과거 버그달의 전우들은 “버그달은 탈영병”이라며 오히려 그의 처벌을 공개 요구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의회에 이번 포로 교환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을 사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상원 군사위 소속 색스비 챔블리스(공화·조지아) 의원은 AFP에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2일 전화를 걸어 포로 교환을 사전 예고하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고 말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도 토니 블링큰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부보좌관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실수였다”며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현행 미국법은 테러리스트를 미국 시설에서 다른 곳으로 옮길 때 30일 전 의회에 알리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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