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딸 첼시도 ‘고액 강연료’…회당 7천600만원

클린턴 딸 첼시도 ‘고액 강연료’…회당 7천600만원

입력 2014-07-11 00:00
수정 2014-07-1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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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세계 각국을 돌며 강연을 하면서 매번 수억원대 사례금을 챙겨 논란을 빚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의 외동딸 첼시도 부모에는 못 미치지만 만만치 않은 액수의 강연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34살인 첼시가 강연 요청이 있을 때마다 7만5천 달러(약 7천600만원)를 부른다고 전했다.

첼시는 클린턴재단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왔으며 올가을에는 남편 마크 메즈빈스키과 사이에 첫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클린턴재단의 카밀 바즈바즈 대변인은 첼시가 재단을 대표해 강연을 하고 있다면서 사례비 전액이 재단에 귀속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바즈바즈 대변인은 또 첼시가 대부분 강연을 무보수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선 도전을 고심 중인 첼시 어머니 힐러리는 지난 1년간 최소한 8개 대학에서 20만 달러(약 2억원) 이상씩의 강연료를 받아 구설에 올랐다.

강연료가 대학 돈이나 세금이 아닌 개인 기부자에게서 나오기는 했지만, 치솟은 대학등록금이 정치쟁점으로 번진 상황이었던 만큼 힐러리는 일각에서 빈축까지 샀다.

더욱이 힐러리가 최근 출간한 자서전 ‘힘든 선택들’(Hard Choices)의 북투어 동안 남편이 2001년 1월 대통령직에서 퇴임했을 때는 빚더미에 올라앉았다고 토로하면서 1억 달러에 이르는 지금의 자산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첼시는 2011년 11월 NBC방송 기자로 입사, 가끔 카메라에 서고도 연봉을 60만 달러나 받는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얼마 전 폭로해 눈총을 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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