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9월 FOMC에서나 시장 흔들 수 있을 것”<마켓워치>

“연준, 9월 FOMC에서나 시장 흔들 수 있을 것”<마켓워치>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09: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옐런 금리 조기 인상 시사, 아직 공식 견해 아니다””FOMC 성명 톤 조금만 바뀌어도 시장 동요하기 때문 연준 신중할 것”

월가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 시사에도 오는 9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나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조치가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옐런은 이달 초 의회 질의응답에서 “노동시장 여건이 연준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면 금리가 더 이르고 더 빠르게 인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 상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견해는 아직 FOMC 성명에 공식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또 지난 2월의 연준 대(對)의회 보고에서 포함되지 않은 점을 상기시켰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언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옐런의 발언이지만, FOMC 성명에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식화’돼야만 시장에 제대로 먹힌다는 것이다.

노무라 홀딩스의 루이스 알렉산더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이런 지적에 동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연준이 ‘불장난’하는 셈이라고 경고했다.

왜냐하면, FOMC 성명도 옐런처럼 ‘양다리’를 걸칠 것이지만, 시장은 속성상 한쪽에만 비중을 둘 것이기 때문이라고 알렉산더는 강조했다.

BNP 파리바의 뉴욕 소재 로라 로스너 이코노미스트는 FOMC 성명 톤이 조금만이라도 달라지면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연준이 당분간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마이클 핸슨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이 더 매파 성향의 신호를 보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미 첫 금리 인상의 문턱이 어느 정도 낮춰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FOMC 성명 톤이 조금만 바뀌어도 “시장이 크게 동요할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무리수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조지프 라보르냐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이 오는 9월 16∼17일의 FOMC 때나 움직이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때 연준의 경기 전망이 갱신되고 옐런의 정례 회견도 있음을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오는 29∼30일의 FOMC는 시장 예상대로 테이퍼링(자산 매입 감축)을 월간 250억 달러로, 또다시 100억 달러 확대하는데 그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해왔음을 지적했다.

또 테이퍼링이 오는 10월 종료될 것임도 재확인될 것으로 덧붙였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