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내년 식당 사장으로 변신

‘골프황제’ 우즈, 내년 식당 사장으로 변신

입력 2014-10-02 00:00
수정 2014-10-02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내년에 식당 사장이 된다.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 주 지역 신문인 팜비치 포스트와 골프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는 1일(현지시간) 우즈가 현재 살고 있는 플로리다 주 주피터의 새 중심가인 하버사이드 플레이스 주변에 대규모 레스토랑을 차린다고 전했다.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이 식당의 이름은 ‘우즈 주피터: 스포츠 앤드 다이닝 클럽’(The Woods Jupiter: Sports and Dining Club)이다.

식당 사장으로 변신하는 우즈는 “사람들이 친구를 만나고 TV로 스포츠를 즐기면서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는 장소를 머릿속에 그렸다”며 “지역 공동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내 집 주변에 식당을 짓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당장 이번 달부터 초호화 호텔과 대형 상점들이 들어설 새로운 도심지를 우즈는 2년 전부터 눈여겨봤고 ‘완벽한 장소’에 새 식당 부지를 정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골프 다이제스트가 전한 내용을 보면, 우즈는 식당 건물 안팎에 모두 좌석을 배치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골프코스의 평균 그린 크기(548㎡·166평)만 한 공간을 설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은 우즈의 식당에서 어떤 음식을 팔 것인가에도 관심을 보였다.

골프 다이제스트와 USA 투데이는 우즈가 1998년 마스터스 대회에 앞서 전년도 우승자가 선수들에게 밥을 대접하는 ‘챔피언의 만찬’에서 치즈버거와 밀크셰이크를 준비한 것을 들며 우즈 레스토랑의 주 메뉴를 햄버거 종류로 예상했다.

허리 통증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낸 우즈는 내년에는 건강을 회복해 모든 대회에 출전하겠다며 운동과 사업의 성공적인 병행을 목표로 세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