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여행객 2007년 이후 최다될 듯

미국 추수감사절 여행객 2007년 이후 최다될 듯

입력 2014-11-21 00:00
수정 2014-11-21 08: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 자동차협회 전망…경기 회복·유가 하락 덕분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자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 때 여행객이 금융위기 직전 해인 2007년 이래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AAA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집에서 차를 몰고 50마일(약 80㎞) 이상 떠날 여행객의 수를 4천630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보다 4.2% 오른 수치로 2007년 이래 최다다.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는 27일부터 30일까지로 보통 26일 오후부터 연휴로 계산한다.

마셜 도니 AAA 회장은 “고용률 상승, 실질 소비소득 증가,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 경제 호황 덕분에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살아났다”고 이같은 전망의 배경을 설명했다.

USA 투데이는 또 현재 미국 내 휘발유 가격 평균이 1갤런(약 3.78ℓ)당 2.85 달러로 지난 5년 사이 가장 낮은 것도 소비자들의 여행 심리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AAA는 연휴 기간 여행 예정객의 89%인 4천130만 명이 기름 값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 것이라고 점쳤다.

고속도로가 붐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안전위원회는 연휴 때 전국적으로 약 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만5천 명 가량 다칠 수 있다며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