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무역·투자 부문 정부기구 통합 재시도

오바마, 무역·투자 부문 정부기구 통합 재시도

입력 2015-02-03 10:29
수정 2015-02-03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USTR·수출입은행·민간투자공사·중소기업청 묶은 ‘원스톱숍’ 구상의회 장악 공화당 “조직 효율성만 떨어뜨린다” 반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무역과 투자 진흥 기능을 한데 묶는 기구 개편을 또다시 시도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백악관은 미 의회에 제출한 2016 회계연도 예산안에 이런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에도 무역대표부(USTR)를 상무부에 흡수시키려고 시도했으나 의회와 해당 기구들의 반발로 성사시키지 못했다.

백악관의 이런 기구 통합 재시도는 미국 주도로 진행돼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때를 같이한다.

또 의회가 백악관이 원하는 무역협상 신속처리권(패스트 트랙) 승인 문제를 곧 다룰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 나왔다.

백악관 방안은 무역대표부와 수출입은행,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미국무역개발기구(USTDA) 및 중소기업청 등을 무역과 투자를 아우르는 ‘원스톱 숍’으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백악관 측은 이 구상에 대해 “관련 기능을 통합하는 기구를 신설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함께 해당 분야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2년 이 구상을 처음 제시했을 때 앞으로 10년동안 모두 30억 달러(약 3조 3천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의회 등에서 ‘베헤못(성경에 나오는 거대 호수 괴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실현되지 못했다.

백악관의 통합 재시도에 대해 공화당 소속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은 “무역대표부 등을 한데 묶는 것이 조직 효율성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즉각 반대 견해를 밝혔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