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뱅킹 대세…JP모건 2년간 미국내 지점 5% 없애기로

온라인뱅킹 대세…JP모건 2년간 미국내 지점 5% 없애기로

입력 2015-02-25 07:30
수정 2015-02-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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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비용절감을 위해 미국 내 지점 가운데 5%에 해당하는 300개를 앞으로 2년에 걸쳐 폐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온라인 뱅킹과 모바일 뱅킹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오프라인 지점’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JP모건은 24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투자자회의에서 올해 14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 같은 방안을 내놓았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25일 전했다.

이 은행은 온라인·모바일 뱅킹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 창구직원이 처리하는 입출금 업무는 지난해 전체 입출금 가운데 42%로, 2007년의 90%에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개인수표를 촬영하면 입금이 완료되는 신기술까지 개발돼 앞으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찾는 빈도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입금이 한 차례 발생할 때마다 창구 직원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65센트로, ATM 사용 시보다 8배가 많다.

이에 따라 은행 측은 지점을 줄이는 한편 지점에서는 자산관리, 계좌관리 같은 서비스 업무에 치중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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