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의원 “아베 美의회 연설에 과거사 반성 있어야”

혼다 의원 “아베 美의회 연설에 과거사 반성 있어야”

입력 2015-03-10 14:24
수정 2015-03-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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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강연…”리퍼트 대사의 ‘같이 갑시다’ 언급은 한미동맹 상징”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과 관련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꼭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이날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 호텔에서 한미경제개발연구소(KAEDC) 주최로 열린 ‘연방하원 8선 당선 축하 초청 강연회’에서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은 환영하지만 과거사 반성없는 의회 연설은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한미동맹 70년을 기념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연방 하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외국 국가원수가 미국 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는 것은 상당한 특권”이라며 “아베 총리는 이번 기회에 역사적인 책임을 갖고 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혼다 의원은 “아베 총리가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과거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일본 정부가 과거사를 청산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또 “아베 총리의 연설과 관련해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과 공개 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아베 총리의 연설을 물리적으로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가 과거사 언급을 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혼다 의원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과 관련해서도 “리퍼트 대사의 피습은 한국이 아닌 한 개인이 저지른 테러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지난 70년간 유지돼온 한미관계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리퍼트 대사가 밝힌 ‘같이 갑시다’라는 언급을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 한마디가 바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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