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 연준 의장-워런 상원의원 찰떡궁합?

옐런 미 연준 의장-워런 상원의원 찰떡궁합?

입력 2015-03-20 07:28
수정 2015-03-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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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집중적으로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힐(The Hill)에 따르면 옐런 의장의 상·하원의원 회동 및 전화통화 횟수를 분석한 결과 워런 의원이 다른 의원들보다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공식으로 취임한 옐런 의장의 대(對) 의회 접촉은 직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2013년 은퇴를 선언한 직후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으며 2013년 11월 의회 인준청문회를 전후로 10여 명의 상원의원과 회동했다.

이 가운데 워런 의원과는 2013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총 5번 회동을 하고 2번 전화통화를 했다. 전화통화가 30분가량 지속된 적도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소관 상임위인 하원 재무위원회의 민주당 ‘고참’인 막신 워터스와 1번 회동하고 2번 전화통화를 하는데 그쳤고, 해리 리드(네바다) 당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는 3번 얘기를 나눴을 뿐이다.

상대적으로 잦은 두 사람의 만남이 시선을 끄는 것은 워런 의원이 미 정치권에서 ‘월가 개혁의 기수’로 통한다는 데 있다.

하버드대학 법과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여성인 워런 의원은 초선인데도 개혁적 성향 덕분에 당내에서 ‘진보 총아’로 통한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 개혁을 위해 창설한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의 특별고문을 지내면서 금융위기 재발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각종 금융 개혁법의 입안에 관여했으며 이 덕분에 현재 대선주자의 반열에까지 오른 상태다.

옐런 의장 입장에선 같은 여성이라는 공통점과 더불어 업무적으로도 워런 의원에게 긴밀히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도 현재 워런 의원 못지않게 월가에 경고 사인을 보내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3일 뉴욕 시민예산위원회 주최 만찬에 참석해 “금융위기 이후 월가의 개혁 노력이 있었지만, 은행들이 기대와 달리 최근 수년간 법과 도덕을 지키지 않는 일이 자주 있었다”면서 “만약 내부 감독 및 위기 통제 강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연준이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측은 다른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접촉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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