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축구 전설’ 호마리우, 축구 비리 척결 칼 뽑는다

‘삼바축구 전설’ 호마리우, 축구 비리 척결 칼 뽑는다

입력 2015-07-15 07:47
수정 2015-07-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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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국정조사위원장 선출…브라질축구협회 계약 등 집중 조사

삼바 축구의 레전드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호마리우(49) 연방상원의원이 의회 축구 국정조사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브라질 연방의회는 14일(현지시간) 브라질축구협회(CBF) 등을 상대로 진행할 국정조사위의 위원장으로 호마리우를 선출했다.

호마리우는 위원장으로 선출되고 나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축구 국정조사가 이제 시작됐다”면서 “브라질 축구가 현대화하고 도덕성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비리 척결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국정조사위는 180일 동안 활동하며, 2014년 월드컵을 포함해 축구협회가 각종 대회와 관련해 맺은 계약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앞서 호마리우는 이달 초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브라질 축구가 축구협회, 클럽, 에이전트, 지도자들 간에 복잡하게 얽힌 부정부패의 사슬 때문에 몰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4년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완패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당시 당했던 굴욕의 뼈대는 변화된 게 없고 오히려 더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축구 대표팀의 형편없는 경기력이 아니라 축구를 둘러싼 부정부패”라고 강조했다.

호마리우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골든볼)을 받는 등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 명으로 기억된다.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역대 최고의 선수 100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호마리우는 A매치 70경기에서 55골을 넣으면서 펠레, 호나우두에 이어 브라질 역대 최다 A매치 3위에 올라 있다.

호마리우는 2009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나서 정계에 입문했고, 현재 야당인 브라질사회당(PSB) 소속 연방상원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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