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인사관리처 해킹때 네이비실 6팀 자료도 노출”

“미 연방인사관리처 해킹때 네이비실 6팀 자료도 노출”

입력 2015-07-17 07:44
수정 2015-07-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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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연방인사관리처(OPM)의 전산망이 해킹됐을 당시 미 해군 특전단(네이비실) 자료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부즈맨(공화·아칸소) 미 상원의원은 1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OPM에 침투한 해커들은 우리가 가진 가장 민감한 정보를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많은 사람(공무원)이 신원조회 절차를 위해 각종 정보를 입력하는데 그중에는 ‘네이비실 6팀’(Navy Seal 6)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말로 심각한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1979년 이란 주재 미 대사관 인질사태 직후 창설된 네이비실 6팀은 대(對) 테러전 등 고도의 기밀성과 위험성이 뒤따르는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9·11 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OPM에 따르면 해커들은 지난 4월 OPM 전산망 2차 해킹 당시 연방공무원이 되고자 당국에 신원조회를 요청한 1천900만 명과 이들의 배우자 등 가족을 포함해 총 2천150만 명의 사회보장번호 등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미국 정부 역사상 최대 해킹 피해 규모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캐서린 아출레타 전 OPM 처장이 최근 사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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