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연방은행장 “9월 금리인상 설득력 떨어져”

미 뉴욕연방은행장 “9월 금리인상 설득력 떨어져”

입력 2015-08-27 02:50
수정 2015-08-27 02: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발생한 여러 상황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지에 대해 설득력이 다소 떨어졌다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장이 밝혔다.

마켓워치 등 미국 경제전문매체들에 따르면 더들리 행장은 26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내 관점에서는 9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하기로 결정하는 것이 몇 주 전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의 상황과 금융시장의 상황은 (미국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들리 행장은 그러나 “미국 경제가 어떤 성과를 내는 지에 대해 추가 정보가 발표되면 회의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설득력은 더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세계 증시가 출렁이는데 대해 더들리 행장은 “단기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미국 경제 전망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며 “주식시장이 실제로 큰 움직임을 보이고 변동된 상태로 지속한다면 미국 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